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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AI 연구인력 한국의 7배...무협 보고서

중국 AI 인재 1만8232명...한국 26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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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중국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한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실증 보고서가 나왔다. 중국의 연구인력이 한국의 7배에 이르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받으며 관련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0일 발표한 '스타트업 사례를 통해 본 2018년 중국 AI 시장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AI '인재'는 1만8232명으로 조사됐다.

미국(2만8536명) 다음으로 많았고 한국(2664명)의 7배나 많다. 무협은 최근 10년 내 AI 분야에서 특허 또는 논문 등을 발표한 연구인력을 인재로 집계했다.

중국의 AI 기업 수는 1040개로 전 세계 21%를 차지했다. 중국의 수도인 베이징(412개)은 세계에서 AI 기업이 가장 많은 도시로 꼽혔다. 한국의 AI 기업은 26개에 그쳤다.

중국은 1999~2017년 10만여건의 세계 AI 특허 중 37%를 차지해 미국(24.8%)과 일본(13.1%)을 크게 앞섰다. 한국은 8.9%를 기록했다. 이 시기 AI 기초연구 논문도 약 37만 편으로 미국(33만 편)보다 많았다. 한국은 5만 편을 발표했다.

지난해 중국 AI 시장은 관련 스타트업의 활동에 힘입어 전년보다 74% 증가한 416억 위안(약 6조8200억원)을 기록했다.

박소영 무역연구원 신성장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AI 인재 양성을 위해 전담기관을 확대하고 배출된 인재가 지속적으로 산업에 투입될 수 있도록 인재활용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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