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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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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SK하이닉스 순익, 아마존보다 47% 많아

국내 투자자 매수 해외주식 1위 아마존... 3분기 순익 3조19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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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와 제프 베조스CEO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고점 논란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보다 47% 더 많은 순익을 남겼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 3분기에 전년 동기보다 10배나 늘어난 순익을 냈지만 하이닉스를 당하기는 역부족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투자자들이 사들인 해외주식 중 아마존은 결제금액이 6억7300만달러로 가장 많았다. 예탁결제원은 이 금액은 2분기(5억100만달러)보다 1억5000만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로 설명했다. 아마존 3분기 결제금액은 중국 알리바바그룹홀딩스보다 3.2배 많다.

25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들에 따르면 아마존의 3분기 순익은 28억 달러(약 3조1900억 원)로 전년 동기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순익은 급증했지만 매출은 월가의 예상치를 밑돌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6% 떨어졌다.

SK하이닉스가 3분기 중 매출·순익·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하는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면서 당기순익이 4조6922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마존의 3분기 실적은 온라인 쇼핑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수익률 확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도 37억 달러로 월가 예상치(21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조정 후 주당 순익(EPS)도 5.75달러로 월가 예상(3.14달러)보다 80% 이상 높았다.

하지만 매출은 566억 달러(약 64조4천억 원)로 월가 전망치(571억 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아마존은 4분기에 665억∼725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4분기는 홀리데이 시즌으로 온라인 상거래 성수기다.

CNBC는 아마존의 이같은 4분기 매출 예상은 월가 기대인 738억 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투자자들을 다소 실망하게 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매출은 작년보다 29% 늘었으며, 북미에서 35% 늘어난 반면 미국 외 다른 지역에서는 13% 증가에 그쳤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52% 올랐으며,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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