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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금융
  • 입력 2018.10.18 10:27
  • 수정 2018.10.18 17:06

11월 마지막 금통위를 봐라...한은 또 금리 동결

이주열 선택의 여지없었다...올 경제성장률 전망치 2.7%로 낮춰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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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고용 악화와 경기 침체 등으로 선택의 여지가 별로 없는 한은이 결국 기준금리 동결을 택했다. 이에따라 투자자들과 이코노미스트들의 관심은 벌써 올해 마지막 금리 결정 금통위(11월30일)로 쏠리고 있다.

이주열 총재가 금통위를 주재하고있다.

한은은 18일 서울 중구 태평로 본부에서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유지했다. 지난해 11월 0.2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한 이래 일곱번째 동결 결정이다.

고용참사 소리가 나올 정도로 취업자 수가 격감하고 문 닫는 자영업자들이 속출하는 등 경제위기 조짐이 나타난 상황에서 당장 금리를 올리긴 어려웠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수년간 저금리가 이어지면서 가계부채가 누적되고 있고, 한·미 금리차 확대로 인한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 우려가 커지면서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미 연준(Fed)의 금리인상으로 한·미 금리차는 0.75%포인트까지 벌어진 상태다.

이 총재는 최근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지난 4일 경제동향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금융 불균형이 누증되고 있다”며 “금융 불균형을 점진적으로 해소하는 등 거시경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했다. 이튿날 한은 기자단 워크숍에서도 “금융안정을 비중 있게 고려해야 할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또  이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의 2.9%보다 0.2%포인트 낮춘 2.7%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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