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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입력 2018.10.04 17:40
  • 수정 2018.10.04 17:41

아마존 CEO 베조스 美부호 랭킹 정상에 서다

MS창업자 빌 게이츠, 970억 달러로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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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로고와 제프 베조스 CEO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이젠 먹거리를 가리지 않고 닥치는대로 먹어치우는 ‘유통 공룡’ 아마존 창업자겸 CEO가 미국(글로벌) 부호 랭킹에서 MS의 빌 게이츠를 누르고 정상에 섰다.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3일(현지시간)발표한 ‘미국 400대 부호 명단’에 따르면, 베조스 창업자는 올해 1600억 달러(약 181조원)의 자산을 기록해 1994년 이후 24년간 선두를 지켜온 MS 창업자 빌 게이츠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베조스의 자산은 아마존 주가가 104% 가량 급등한 덕에 지난해 815억 달러에서 1년 만에 785억 달러 더 불어났다. 그는 1994년 시애틀의 창고에서 설립한 아마존의 지분 16%를 소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여전히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직원이 크게 늘어 제2본사 건설을 추진하고있다.

빌 게이츠 창업자는 자산 총액 970억 달러(약 110조원)로 2위에 그쳤다. 게이츠 재산은 1년새 80억달러가 늘었지만 베조스를 누르기는 역부족이었다.

3위는 883억 달러(약 99.7조원)의 자산을 기록한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주가가 하락, 지난 해에 비해 100억 달러 줄어든 610억 달러(약 69조원)로 4위에 올랐다.

오라클 창업자 래리 엘리슨(584억 달러·5위),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538억 달러·6위)와 세르게이 브린(524억 달러·9위), 블룸버그통신을 설립한 마이클 블룸버그(518억 달러·10위)도 10위권에 들었다.

테슬라 창업자 일런 머스크는 196억 달러 자산으로 24위다.

‘부동산 재벌 출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유자산은 지난해와 비슷한 310억 달러로 25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기록한 248위에서 11계단 하락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자산은 최근 가치가 하락한 뉴욕 맨해튼 중심부의 빌딩 등 부동산으로 구성돼 있다고 포브스는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라고 자랑해왔으나 실제로는 부친으로부터 수십 년에 걸쳐 현 시세로 4억13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는 부동산 등 유산을 상속받았고, 이 중 상당 부분이 사기를 포함한 탈세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가 전날 보도한 것을 두고 '가짜 뉴스'라고 공격했다. 

미국내 400대 부호의 평균 재산은 72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6억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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