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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서도 펀드 가입...땅끝까지 전국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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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 판매 개시 기념 행사에서 우체국 금융모델 황정민이 인공지능 로봇에게서 투자성향분석을 받고 이를 강성주 본부장이 설명해 주고 있다. (사진 = 우정사업본부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권의 큰 손’우정사업본부는 '대국민 우체국 펀드판매 사업'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6월27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펀드판매 사업 인가를 받아 시범기간을 운영한 후 전국 222개 총괄우체국에서 펀드 판매에 들어갔다.

판매상품은 공모펀드 가운데 원금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와 채권형펀드 및 주식 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중 투자자에게 유리한 안정적이고 보수가 낮은 13개 상품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백령도 등 도서지역 뿐만 아니라 해남 땅끝 마을까지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농어촌 등 금융소외지역 구석구석까지 넓은 투자 접점을 제공함으로써 서민자산형성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수수료 인하 등 펀드판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메기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6단계 표준판매 프로세스 적용, 불완전판매 자가점검, 해피콜, 자체 미스터리 쇼핑 검사 등을 실시하고 펀투자 광고 시 준법감시인 사전 승인과 금융투자협회 심사를 거쳐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전국 총괄우체국과 지방우정청에 내부통제담당자를 지정해 준법 의무를 부여하는 등 내부통제 체계도 확립했다. 사고예방 시스템을 개선하고 펀드 준법지원시스템을 만드는 등 금융사고 예방책도 마련했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국영금융으로서 서민 금융 실현과 착한 금융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면서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우체국에서 펀드에 가입하고, 민간 수준 이상의 고객보호 의무를 보장 받을 수 있도록 내부통제 확립과 불완전판매를 원천 차단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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