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진료받기 위해 병원에 직접 전화하기 보다는 온라인 예약이나 카톡이라고 부르는 톡을 통해 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부산치과 최초로 (해운대에 위치한) 엘치과가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예약톡 시스템을 도입했다.
‘케어봇’이라고 부르는 엘치과의 톡 예약서비스는 24시간 자동으로 상담할 수 있는 AI 챗봇이다. 주로 낮에는 근무시간이기에 카톡이나 네이버톡으로 고객과 소통을 하지만 병원 직원들이 응대가 어려운 시간이나 휴일은 AI를 통한 ‘케어봇’을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엘치과의원은 부산 최초로 네이버 톡톡, 카카오톡 등과 연계해 고객 상담과 정보 공유 기능을 담아 365일 24시간 실시간으로 운영되는 ‘인공지능 챗봇’ 진료상담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공개했다.
‘케어봇’은 사람을 대신해 24시간 AI으로 상담과 예약에 응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케어봇’ 상담 후 진료 예약율도 사람이 상담할 때와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이 자주 묻는 질문을 분석하여 인공지능 학습을 통해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며 초진 고객과 재진 고객을 구분해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운대 엘치과는 치과 치료의 기본적인 안내를 포함해 수술에 관한 궁금한 점, 다양한 시술 클리닉, 위치 안내, 이벤트 문의, 예약 신청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엘치과 최홍배 대표원장은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와 항상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서 조금 더 편하고, 쉽게 고객이 24시간 상담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