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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07.17 11:22
  • 수정 2018.07.18 09:28

SK, ‘M&A 명가’ 유명세 치러...아시아나항공 인수설

“사실 무근”...아시아나의 기내식 사태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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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M&A로 사세를 키워온 탓인가. ‘M&A 명가’로 불리는 SK그룹이 때아닌 M&A설로 오해를 사는 곤욕을 치렀다.

SK그룹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다는 설이 증권가에 나돈 것이다.

SK그룹은 17일 한국거래소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SK그룹은 현재 아시아나항공(주)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습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SK그룹이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또 지난 4월 최규남 전 제주항공 대표를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신설부서인 글로벌사업개발부 부사장에 영입한 것을 두고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사전포석이라는 해석을 내놨다.

SK그룹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원래 항공업계에 재직했던 분이 아니다”면서 “원래 인수·합병(M&A) 전문가이고 저희 쪽도 그런 역량을 보고 영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유공을 시작으로 한국이동통신, 신세계이동통신을 인수해 통신기업으로 자리를 굳힌데 이어 2006년 인천정유(현 SK인천석유화학)를 비롯해 2007년 하나로텔레콤(현 SK브로드밴드), 2012년 하이닉스(현 SK하이닉스), 2014년 바이오랜드(현 SK바이오랜드), 2015년 OCI머티리얼즈(현 SK머티리얼즈) 등을 인수했다.

지난해 말에도 SK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설이 불거지면서 시장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SK그룹이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금호타이어가 위기에 처하게 한 핵심 요인이었던 중국 공장도 인수한다는 내용종료됐다.

SK그룹이 금호타이어에 7000억원 상당의 유상증자를 해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고 금호타이어가 위기에 처하게 한 핵심 요인이었던 중국 공장도 인수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때도 SK그룹은 부인했으며 결국 SK그룹의 금호타이어 인수는 실체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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