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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잘 걷혔지만...9.2조원 적자

1∼5월 세수 작년보다 17조원 더 걷혀…세수 진도율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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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올 1~5월까지 누계 관리재정수지가 9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에 따르면 세금은 잘 걷히지만 재정 지출이 늘어 올 1월부터 5월까지 누계 관리재정수지는 9조2000억 원 적자가 났다.

누계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조20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적극적인 재정 운영에 따른 지출 확대 영향이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것으로 정부의 실질적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통합재정수지는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빼고 구한다.

통합재정수지는 5월 기준 8조4000억 원 흑자, 1∼5월 기준으로는 8조7000억 원 흑자였지만 관리재정수지는 5월 기준으로 4조4000억 원 흑자, 1∼5월 기준으로는 9조2000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정부가 집행 실적으로 관리하는 주요 관리 대상 사업은 올 예산 280조2000억 원 중 연간계획의 50.8% 수준인 142조3000억 원이 집행됐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는 국고채권과 국민주택채권 증가 영향으로 전달보다 9조6000억 원 늘어난 669조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금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지만 세금이 잘 걷히는 세수 호조세는 계속되고 있다. 올해 목표 세수 대비 실제 걷힌 비율을 뜻하는 진도율이 50%를 넘었다.

5월 국세수입은 30조9000억 원으로 작년 동월 대비 12조4000억 원 늘었다. 1~5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140조7000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조9000억 원 늘었다. 이에 따라 세수 진도율은 1년 전보다 3.2%포인트 상승한 5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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