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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G경영
  • 입력 2018.06.19 17:08
  • 수정 2018.06.19 17:46

치과의사가 세운 송금 앱 돌풍...이승건 대표

간편 송금 분야 1위...투자유치액 13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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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리퍼블리카 이승건 대표(오른쪽)와 삼성카드 이인재 부사장(사진=삼성카드 제공)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금융권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 돌풍이 불고있다.

2015년 2월 서비스를 시작한 토스는 누적 거래액 이미 10조원을 돌파했다. 간편 송금 분야의 압도적 1위를 달리면서 그동안 은행이 독점해 온 송금 시장에 새바람을 몰고 온 것이다.

간편 송금 앱 ‘토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는 최근 삼성카드와 손 잡고 제휴 카드상품인 '토스 탭탭 S'(Toss taptap S)를 출시하는 등 P2P업체, 증권사에 이어 카드사와도 업무제휴를 추진 하고 있다.

글로벌 회계법인 KPMG 인터내셔널과 핀테크 벤처투자기관인 H2 벤처스(H2 Ventures)가 공동 연구해 발표한 '2017 핀테크 100'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금융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가 35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토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이전에 사용자가 10달러를 송금하기 위해서는 5개의 암호와 약 37회의 클릭이 필요했으나, 토스는 3 단계만 거치면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치과의사 출신 이승건 대표가 회사를 세웠다는 점에서 더 관심이 쏠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싱가포르 투자청과 세콰이어 차이나로부터 총 4000만달러(440억원)를 유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실리콘밸리에서 550억원의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유치액이 1300억원에 이른다.

토스는 2015년 2월 공인인증서가 필요 없는 간편송금 서비스로 출발해 계좌 조회, 신용등급 관리, 투자상품 가입 등으로 영역을 넓혀 왔다.

영업수익이 2016년 34억원에서 지난해 205억원으로 급증하는 등 빠른 성장가도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입자 수가 800만 명을 넘었고 월 송금액이 1조5000억 원에 이른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토스가 다음 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 유치”라며 “회사의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나 인수 등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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