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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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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아일랜드’...제주도 빅데이터 기반 생태계 조성

도내 전 버스에 위성항법시스템 부착...미세먼지 측정-이동형 IoT 센서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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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제주도가 핵심 기반인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스마트 아일랜드’(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을 떼는 셈이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선정하는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돼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에 나섰다.

제주도 ICT융합담당관은 한국정보화진흥원 K-ICT 빅데이터센터의 평가를 거쳐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전문 빅데이터센터는 분야별 고활용성 빅데이터 생산·구축, 빅데이터 생태계 구축 운영, 비즈니스 혁신 및 사회현안 해결 지원, 전문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지원등의 역할을 하게된다.

도는 이에 따라 고품질 데이터의 자체 생산과 개방을 통해 빅데이터 관련 산업을 육성하고, 데이터 기반 지능형 도시인 스마트 아일랜드 구축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미 스마트카드 등 교통데이터 수집·분석, 공공 와이파이(WiFi) 접속 정보를 활용한 관광객 이동 경로 분석 등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다.

올해는 고정밀 위치정보분석을 위한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도내 모든 버스에 부착해 이를 이용형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활용한다.

1차적으로 GNSS를 통해 얻은 '㎝' 단위의 실시간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해 정확한 버스 도착시각을 안내한다. 난폭 운전이나 버스 정류장 무정차 운행 등을 확인하는 용도로도 사용키로 했다.

이 센서는 와이파이를 기반으로 통신하므로 미세먼지 측정이나 기상센서 등의 센서를 추가 부착함으로써 다양한 데이터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여기서 파생되는 다양한 데이터는 제주데이터허브(jejudatahub.net)를 통해 민간에 개방한다.

도는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는 '2018 공공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정립사업' 참여기관으로도 선정돼 생활인구와 노후복지 분야 분석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노희섭 ICT융합담당관은 "빅데이터 전문센터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사회현안 해결을 지원하거나 전문인력과 일자리 창출도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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