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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6.08 16:27
  • 수정 2018.06.11 17:30

대우건설 김형 사장 "매각위해 재무건성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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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 사장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김형 대우건설 신임사장이 노조반발 장애물을 넘어 11일 취임식을 가졌다.  내부 출신 사장으로서는 두번째다. 그런 만큼 사내의 기대 또한 작지 않다.

대우건설 노조는 김형 사장이 삼성물산에 대규모 손실을 안긴 호주 로이힐 등의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등 과거 이력에 문제가 있다며 사장 선임에 반대했지만 김 사장은 이들 설득에 성공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취임 일성으로 "수익성 개선과 재무건전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물론 대우건설 매각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이는 시간이 필요한 사안으롤 우선 매각을 성사시키기위해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김 사장은 해외부실을 정리하고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화두를 던졌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후 광화문 본사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강조하고 "전사 차원에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강구하고 필요할 때는 외부의 도움을 받아서라도 수익성 악화 요인을 찾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대주주인 산업은행에 의해 올해 초 호반건설에 매각이 추진됐지만, 모로코 사피 발전소 사업 부실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면서 매각이 무산되는 등 경영이 안정되지 못하고 있다.

김 사장은 "현재 회사 재무상태는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실적과 불안정한 유동성 등으로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며 "입찰·수행 전 단계에 걸친 리스크 관리 강화와 원가 절감을 위한 구매, 수행 프로세스 개선 등으로 역량을 강화하고 추가 수익성 개선 요소는 없는지 직접 재점검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환경 변화와 중국·인도 등 업체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체질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존 도급 위주의 건설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진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기획 제안형 투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선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인재사관학교로 명성 높은 대우건설의 핵심자산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격려하고 "회사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과거 1등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던 자랑스러운 대우건설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환경 변화와 중국·인도 등 업체의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사업체질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기존 도급 위주의 건설 시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장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개발하겠다"고 했다.

그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추진한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을 언급하며 "기획 제안형 투자개발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을 선별적으로 확장하겠다"고 사업 방향을 제시했다.

김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인재사관학교로 명성 높은 대우건설의 핵심자산은 바로 여러분"이라고 격려하고 "회사 안팎의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과거 1등 건설사로 자리매김했던 자랑스러운 대우건설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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