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편집 : 2024-04-26 18:03 (금)

본문영역

  • ESG경영
  • 입력 2018.03.19 18:14
  • 수정 2018.03.19 18:28

김명수 법원, MB 구속영장 발부하나

검찰, 이명박 前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증거인멸 우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MB가 박근혜 공격한 업보”. 검찰이 19일 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한 사실을 발표하자 인터넷에 뜬 네티즌  반응이다.

검찰의 영장 청구는 예견된 바로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지가 최대관심사다. 그러나 김명수 법원이 전 정권 손보는데 제동걸기는 어렵다는 전망이어서 영장 발부가 예상된다. 이야말로 김 대법원장의 타고난 팔자소관이 아니겠느냐는 소리가 나온다.

문 총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이 전 대통령 수사 결과를 보고받고 주말 동안 이 전 대통령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했다.

수사팀 내부에서는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고려 하더라도 영장을 청구하는 것이 원칙에 부합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됐다.

이 전 대통령이 구속되면 1년새 전직 대통령이 두 명이나 구속되는 것이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영장 청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말 동안 법원 심사에서 소명할 쟁점 등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를 계속 추가하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검찰은 당초 이 전 대통령의 뇌물 수뢰 혐의를 조사한 100억원대 사건 외에, 지난 2007년 12월 대선 직전 서울의 대형 불교 교육 기관인 능인선원 주지인 지광 스님으로부터 불교대학 설립 편의 등 청탁과 함께 2억원을 받은 혐의도 조사하고 있다.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이 검찰에서 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지광 스님을 만나 돈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광 스님도 검찰에 출석해 이 전 대통령 측에 돈을 건넨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