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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8.03.06 01:11

게리 올드만, 첫 오스카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에 프랜시스 맥도먼드...'셰이프 오브 워터‘ 4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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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올드먼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표를 사서 이 영화를 본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각본상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오른 영화 ‘겟 아웃’의 조던 필레 감독은 이런 인사말로 극장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겟 아웃’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저예산 공포 영화다.

이날 영화 '셰이프 오브 워터:사랑의 모양'은 작품상과 감독상, 미술상, 음악상 등 4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

멕시코 출신의 기예르모 델토로 감독은 감독상을 받은 뒤 "저는 이민자"라며 "영화가 가장 좋은 점은 국경을 없앤다는 것이며, 계속 이렇게 나아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는 음향편집, 음향효과, 편집상 3개 부분에서 수상했다.

'쓰리 빌보드'의 프랜시스 맥도먼드가 생애 두 번째 여우주연상을, '다키스트 아워의 게리 올드먼은 생애 첫 남우주연상을 각각 받았다.

작품상과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더 포스트'는 무관에 그쳤다.

'블레이드 러너 2049'로 촬영상을 받은 로저 디킨스 촬영감독은 14번의 아카데미 도전 끝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각색을 맡은 제임스 아이보리(90) 감독은 각색상을 수상, 올해 아카데미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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