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e금융
  • 입력 2018.02.22 14:18
  • 수정 2018.02.22 14:21

‘경제 뇌관’ 가계부채 1450조원 넘었다

작년 증가율 8.1%...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늘어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글로벌 금리상승은 가계부채에 기름을 끼얹은 꼴이다.

가계부채가 지난해 말 기준 사상 처음으로 1450조원을 넘었다.

한국은행이 22일 발표한 '2017년 4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가계신용 잔액은 1450조9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조6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8조4000억원 각각 증가했다.

(출처=한국은행)

가계신용은 가계대출 잔액과 카드사, 백화점, 자동차회사의 할부 등 판매신용을 더한 금액으로 가계부채를 포괄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다.

작년 4분기 가계대출 잔액은 1370조1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8조8000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0조3000억원 각각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을 기관별로 보면 예금은행은 15조2000억원(2.4%),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은 4조8000억원(1.5%), 기타금융기관은 8조8000억원(2.3%)이 전 분기 대비 각각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은 비은행 가계대출 리스크관리 강화 등에 따라 축소됐다. 하지만 기타대출이 늘어나며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편 4분기 판매신용 잔액은 80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조8000억원 증가했다. 판매신용은 추석연휴 등에 기인한 지난해 3분기 말의 확대요인이 해소되면서 전분기 대비 증가폭이 줄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