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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2.20 12:16
  • 수정 2018.02.20 12:18

의사출신 김철준 한독사장 4연임

제약업계 첫 의사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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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사장

[e경제뉴스 김성훈 기자] 김철준 한독사장이 4연임에 성공했다.

제약회사 한독의 김철준 사장(66)은 첫 의사출신 제약사 전문경영인이다.서울대의대 의학박사 출신으로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장, 한국MSD 대외정책 및 과학업무담당 부사장을 거쳐 2006년 당시 한독약품 부사장으로 영입돼 전략연구개발본부장직을 맡았다.

2009년 3월 대표이사 부사장에 선임되면서 의사출신 첫 전문경영인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그후 1년8개월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오는 3월 22일 예정된 주총에서 재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최근 이사회에서 재선임이 결정되면서 제약업계 최장수 전문경영인 반열에 오르게 됐다.

이사회는 보통주 주주들에게 주당 240원을 배당한다고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0.9%, 배당금 총액은 32억 6818만원이다.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10여 곳 이상 상장제약기업 전문경영인들의 임기만료가 예정돼 있어 재선임 여부가 관심사다.

이들 중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 이우석 코오롱 생명과학 사장, 김정호 서울제약 사장, 안재만 국제약품 사장도 재선임이 결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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