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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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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사업 속도내는 LG전자...로봇업체에 투자도

'로보티즈'에 90억 지분 투자...제품군 확대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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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CES 2018서 공개한 신제품 로봇 3종 중 짐 운반-체크인 기능 갖춘 포터 로봇(사진=LG전자 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로봇 사업에 속도를 내고있다. 후발 주자인 만큼 선두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 9231주(10.12%)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약 90억원 수준이다.

1999년에 설립된 로보티즈는 제어기, 센서모듈 등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모듈 관리 프로그램, 로봇 구동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로봇솔루션과 교육용 로봇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엑추에이터(동력구동장치)'를 독자 개발해 국내 기업뿐 아니라 주요 글로벌 기업에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봇의 핵심 부품인 '엑추에이터'는 로봇의 유연성을 높이고 활동반경을 넓게 해준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로봇 사업과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소비자 가전전시회) 2018'에서 서빙 로봇, 포터 로봇, 쇼핑 카트 로봇 등 새로운 로봇 3종을 공개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 사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투자와 협력은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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