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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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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방위 기술개발에 나서...자율차·IoT·5G 등

단독 개발 어려우면 기술 보유기업과 제휴...인텔·노키아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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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17일 스위스 제네바의 ITU 표준화 총회장에서 ‘5G 인공지능 표준화 그룹’ 부의장으로 선출됐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통신 서비스업체인 KT가 기존 통신 사업 외에 전방위적으로 기술 개발에 나섰다. 종전과 같은 단순 서비스 사업만으로는 성장의 한계에 달했다고 보고 기술개발에 집중투자하고있는 것이다. 새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다.

기존 통신 서비스분야는 물론 자율차, 엔터테인먼트, 스마트시티,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5세대 이동통신(5G통신)은 자율주행차는 물론 생활과 관련된 각분야와 네트워크를 이뤄 KT중심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기반이되는 만큼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선도적으로 투자, 성과를 내고있다.

우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시범서비스를 보인다. 끊김 없는 연결성, 빠른 클라우드 접속, 초저지연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5G의 핵심 사례(Use Case)임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KT의 5G 기술은 최근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도 인정했을 정도다. 이달 초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총회에서 신설키로 한 ‘5G인공지능 네트워크 표준화그룹’에 부의장 회사로 참여하게됐다. 5G의 네트워크 기술과 국제표준화에 자신들 입장을 반영할 있는 위치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KT는 단독으로 개발하는데 긴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 전문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휴하는 전략을 쓰고있다. 지난 14일 노키아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에 나서 하나의 기지국에서 두 가지 방식의 IoT 신호를 동시에 송출을 시연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앞서 반도체 강자인 인텔과 제휴했는데 자율주행차개발과 5G서비스를 위해서다. 인텔이 지난 8월 150억 달러 들여 이스라엘의 자율주행차량 기술 벤처 모빌아이를 인수한 점에 착안한 것이다. 인텔은 자율차를 핵심 프로젝트로 삼고 모빌아이 지분 84%를 사들였다.

자율주행차의 핵심 기술인 5G(5세대 통신)기술개발과 병행해 자율차와 커넥티드카 소프트웨어 전문사업자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지난 2015년 자율차 개발에 착수한데 이어 자동차와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돼 양방향 인터넷,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한 커넥티드카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까지 연간 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다.

KT는 이분야에서 많은 기술을 축적한 상태다. 2005년 현대자동차에 10년이상 차량용 통신 회선을 공급해온 텔레매틱스(차량 무선인터넷) 사업자다.

또 지난 2년간 독일 메르세데스벤츠를 비롯해 영국, 일본, 프랑스 등 6개국 글로벌 자동차업체 13곳과 커넥티드카서비스 제휴를 맺고있다.

버스는 승용차와는 달리 핸들, 브레이크 등 차량 주요 부품에 전자식 제어기능이 구현되어 있지 않고, 센서부착 위치가 높아 차량 주변의 사물을 정확히 인지하기가 어렵다.

KT가 기존 광 인터넷 선로에서 최대 100Gbps의 속도로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100G-PON’ 전송 솔루션을 개발해 테스트하고있다.

이와함께 기존 통신망의 전송속도를 높이는 기술 개발도 주목할만하다.

기존 광(光)인터넷 선로에서 초당 100기가비트(Gbps)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솔루션도 개발했다. 현재 사용중인 인터넷보다 10배 빠른 속도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 유선망으로도 5세대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

또 광케이블없이 기존 구리선만으로 최대 1Gbps의 인턴넷 속도를 구현하는 ‘기가 와이어’기술도 상용화했다. 기존 건물내 통신선을 교체하지않고도 빠른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있어 미국 등 역사가 오랜 선진국 도시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미국 보스턴 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서비스를 제공하기시작했다. 보스턴은 많은 건물이 60년 이상돼 노후화됐다. 그래서 기존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네트워크 환경을 개선할 수있는 이 KT의 환호하고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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