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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11.13 16:41
  • 수정 2017.11.13 16:48

무기력 경제단체...이동근 마저 떠나

현대경제연구원 신임 원장에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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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근 신임 원장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최순실 사태 연루 의혹으로 전경련이 해체위기에 몰리면서 대한상의가 재계 대표 경제단체가 됐다. 그러나 새 정부들어 별 다른 목소리를 내지못하고있다.

권태신 전경련 상근 부회장은 존재감도 없다는 소리가 들린다. 전경련 명칭 변경 및 혁신안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제출했지만 아직 가타부타 얘기도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적폐로 몰린 전경련이 산업부에 대고 먼저 얘기를 꺼낼 처지도 아니다.

이런 사정을 잘 아는 권 부회장이 앞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러자 전경련 내외에서는 권 부회장이 월급만 받고 하는 일은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있다. 하다못해 산업부에 어떻게 돌아가느냐고 물어는 봐야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그렇지만 우두커니 앉아있는 권부회장 처지도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전경련이 사면초가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산업부도 전경련 건은 방치하고있는 상태다.

산업부도 자기 생각대로 처리할 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상의 차원에서 해결해야할 사항이라는 것이다.

전경련은 물론 대한상의 마저 무기력한 상황에서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현대경제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3일 신임 원장에 이동근(60)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밴더빌트대에서 경제학 석사, 동국대에서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산업자원부 산업정책국장·남북산업협력기획관,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무역투자실장 등을 거쳤다.

2010년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민관합동 규제개선추진단 공동단장,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위원, 신산업투자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이달 말께 예정된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원장에 선임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강인수 전 원장이 지난 7월 임기가 끝나 원장 자리가 공석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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