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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6 18:0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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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세...조선-항공업 희비 엇갈려

대우조선 재상장후 2만원 넘어...제주항공 등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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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에 대해 증권업계는 불안한 전망을 내놓고있다.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국제유가가 이틀째 조정국면에 들어갔지만 상승 무드에 오른 것은 분명하다. 이미 배럴당 50달러선을 훨씬 넘어섰으며 내년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63.49달러를 기록했다.

사우디 정국이 매우 불확실하지만 산유국들이 내년 상반기까지 유가 동결에 합의한 상태이다. 저유가 시대가 저물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있다.

이같은 국제원유가 상승세에 따라 국내 산업계는 업종 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이는 그대로 증시에 반영되고있다.

재상장 이후 하락세를 면치못했던 대우조선 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2만원선을 넘었다.

대우조선은 9일 오전 11시 24분 현재2만1850원으로 전날보다 6.59% 올른 가격에 거래됐다.

지난달 30일 2만2400원으로 거래가 재개된 후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만7000원까지 떨어졌지만 국제원유가 상승에 힘입어 상승세로 반전됐다.

유가 상승으로 선박 수주에 청신호가 들어온 것이다.

대우조선은 현대상선이 발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전망이 매우 밝다는 것이다. 이런 점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있다고 증권업계는 분석했다.

한편 항공업계는 국제유가 급등세로 우울한 분위기다.

12월 상장예정인 진에어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제주항공은 9일 오전 11시27분 현재 3만385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제주항공의 3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404억원, 매출액은 20.3% 늘어난 26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5.2%로 항공사 중 수익성이 가장 높았다. 그렇지만 시장 컨센서스에는 영업이익과 매출액이 각각 12%, 5% 못 미쳤다.

증권사들은 저가항공사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조정하는 등 저가항공사의 전망을 어둡게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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