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김훈 작가의 소설 ‘남한산성’이 출간 10년만에 스크린으로 옮겨가 박스오피스 최상단을 고수하고있다.
영화 ‘남한산성’이 개봉 나흘 째인 6일 오후 현재 압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고있다.
6일 한국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남한산성은 개봉 당일 44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국내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후 개봉 2일째 최단기간내 1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 6일 오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 2위인 ‘킹스맨:골든 서클’을 큰 차이로 따돌리며 기록을 세우고있다. .
(지난 5일 기준 ‘남한산성’은 1204개의 스크린을 점유했으며 6일 오후 누적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남한산성은 김훈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황동혁 감독이 만든 영화로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당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치욕을 견디고 나라와 백성을 지켜야 한다는 이조판서 최명길(이병헌 분)과 치욕스런 공격에 맞서 대의를 지켜야 한다는 예조판서 김상헌(김윤석 분)의 대립, 그 사이에서 고뇌하는 인조(박해일 분)의 모습을 그린 영화다.
남한산성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늘면서 앞으로도 흥행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