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경제뉴스 김아름내 기자] 삼성SDS가 기업형 글로벌 블록체인 얼라이언스 EEA(Enterprise Ethereum Alliance)가 22일부터 24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진행하는 ‘Consensus 2017 Blockchain Summit’행사에 한국 기업 최초 회원사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EEA는 삼성SDS(대표 정유성)가 기업형 블록체인 플랫폼 ‘Nexledger TM’를 기반으로 디지털신분증 및 지급결제서비스 등을 개발한 역량, 삼성카드의 디지털지급서비스 등에 적용해 운영되고 있는 사례를 높이 평가하며 회원사로 선정했다.
삼성SDS는 선진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한다.
특히 위조, 변호 걱정없이 계약을 이행할 수 있는 ‘스마트계약(Smart Contract)’ 모듈을 확대한다. 은행업무, 주식거래, 보험금 심사, 지급 등 금융분야를 시작으로 당사자간 계약의 신뢰성이 중요한 공공, 의료, 제조, 유통 등 산업분야를 확장할 계획이다.
삼성SDS 홍원표 솔루션사업부문장(사장)은 “이번 EEA 참여는 블록체인 영역에서 삼성SDS의 앞선 기술력과 사업수행 역량을 공인 받은 의미가 크다. 이를 교두보 삼아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 적극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EA는 마이크로소프트, 인텔, JP모건, ING 등 30여개 글로벌 기업이 블록체인 핵심 프로토콜인 이더리움(Ethereum)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형 블록체인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기 위해 출범한 글로벌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