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에 나이지리아 가톨릭 교회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수십명이 사상한 것과 관련 국제사회가 비난을 쏟아냈다.
캐서린 애쉬튼 유럽연합(EU) 외교정책 대표는 2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같은 폭력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며 "모든 종류의 테러는 반드시 지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러와의 전쟁에서 나이지리아를 도울 것도 약속했다.
그는 이슬람 급진테러단체인 '보코하람'이 테러 공격을 계속해서 자행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며 "지역과 종교를 막론하고 이는 정당화 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AU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편협 등에 대한 모든 행동을 거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모든 종류의 테러 행위로부터 나이지리아 국민 보호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조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전날 나이지리아에서는 가톨릭 교회와 보안 당국 건물 등에 대한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