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속도로에 복합화물차휴게소가 처음으로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SK에너지와 서해안고속도로 매송복합화물차휴게소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2014년 1월 개장예정인 이 휴게소는 화성시 매송면 내에 지상 2층, 연면적 2만5,145㎡의 규모로 개발되며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전용휴게공간 등 편의시설과 정비시설 등이 마련된다.
또 이곳에는 패션아울렛, 마트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화물차 운전자와 일반고객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휴게소를 만들 계획이라고 도로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SK에너지는 매송복합화물차휴게소를 BOT(Build Operate Transfer)방식으로 개발한 뒤 25년간 운영관리를 맡게 된다. BOT방식이란 건설회사가 도로나 교량 등을 자비로 건설·개통해 통행료 징수로 건설 자금을 회수한 후 도로나 교량을 정부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급화, 전문화된 새로운 휴게소를 선보여 복합휴게시설을 확대하고, 고속도로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