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IBK기업은행에 따르면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열린 kt wiz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네팔 국민 응원을 위한 '희망시구'를 펼쳤다.
이날 시구에는 네팔 출신 기업은행 직원 박로이씨(37)가 등번호 '4(네)8(팔)'을 달고 마운드에 올라, 지진피해로 절망과 슬픔에 잠긴 네팔 국민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공을 던졌다.
박씨는 한국인 아내와 결혼한 뒤 2007년 귀화했고, 2012년 다문화가정 결혼이주민 특별채용으로 입사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시구에는 기업은행의 대표 캐릭터 '희망로봇 기은센'과 kt wiz의 '빅또리'도 함께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