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교육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다양한 드론 교육으로 드론을 소유하거나 드론을 조정해 비행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하여 편집하는 등 취미활동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드론은 항공법상 초경량비행장치에 속하는 무인항공기이다. 드론비행으로 인한 비행 안전문제와 사생활 침해 등 다양한 법률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정부는 2021년 3월 항공안전법 시행규칙(제306조 초경량 비행장치의 조정자 증명 등)을 개정해 드론 기체 무게(최대 이륙중량)에 따라 1종은 25kg 초과 150kg 이하로 조정자 자격증명을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용어는 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다. 1992년 미국의 소설가 닐 스티븐슨이 공상과학소설 ‘Snow Crash’에서 처음 제시한 메타버스는 인터넷과 가상현실, 증강현실,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점차 구체화 되고 있다.미래의 사이버세계에서 나타나는 통제된 사회와 아바타의 활동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다룬 다양한 영화도 있었지만 결국 이러한 영화의 주제들이 점점 현실화돼 메타버스는 전 세계적으로 미래의 투자가치가 있는 산업으로 부상하고
2011년 5월 11일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가 사이버안보 마스터플랜’을 수립 발표했다. 이 플랜에는 사이버공간을 영토와 영공, 영해에 이어 제4의 국가주권 수호 영역에 포함했다. 날로 확장되는 사이버공간을 또 하나의 국가 영역에 포함한 것이다.사람이 만든 사이버공간 영역은 앞으로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다. 우리뿐만 아니라 세계는 사이버공간의 활용을 높이고, 코로나19 극복 이후 새로운 시대와 상황에서 사이버공간은 더욱 확장될 것이다. 이런 사이버공간의 확장에 맞춰 안전
정부에서 부족한 IT(정보기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예산을 투입 중이다. 2027년까지 인력 100만 명 양성을 목표로 초·중등 교육 과정에서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수업을 추가 할 예정이다.대학에서는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교육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학과가 신설되고 이에 따른 해당학과 정원 기준도 유연화 시켜 보다 수월하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다.그러나 당장 인력난을 겪고 있는 IT 중소기업들은 시급히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대책이 없어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실정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은 국가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한층 높였다. 러시아는 전차 등이 국경선을 넘는 물리적인 침공 전에 우크라이나 정부를 상대로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공공분야를 대상으로 한 공격 패킷이 일일 162만 건을 넘는다는 보고다. 남과 북이 대치하는 국내 상황에서는 특정국가의 지원을 받는 해커 등의 공격이 우려되는 상황이다.큰 위기의 사이버 공격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는 사이버보안청의 신설을 언급했다. 정부와 민간, 군으로 분산된 사이버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아우르는 부처가 필요하다는 의
공공기관 중에 ESG경영을 잘 하고 있는 우수 기관 사례를 발굴하여 소개한다.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ESG경영을 모범적으로 잘 실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직원부터 이사장까지 전 구성원이 ESG경영 실천 의지를 품고 있어 공공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대한경영학회는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서 6월 3일 2022년 춘계국제학술대회에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을 ‘제1회 대한민국ESG경영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했다.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은 구성원들이 기억하기 쉽게 독자적인 ESG 슬로건을 만들었
첨단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시대에 인공지능(AI)이 누구에게나 쉽게 접근되기를 기대해본다.정부는 경제안보 측면에서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반도체, 인공지능, 배터리’ 등 첨단산업을 미래 전략사업으로 육성해 초격차를 확보하고 신격차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인공지능이 말동무 상대나 음악을 틀어주는 등 간단한 명령어 수행 서비스 시대는 과거가 된지 오래이며 인간의 영역인 다양한 직업을 대체하는데 가깝게 다가왔다. 영화에서 봤던 것처럼 이제 곧 인공지능 가사도우미 등 가정용 로봇이 인간의 음성과 감정을 인식하고 응대하며 서비스
현대인은 정보통신기술(ICT)과 함께하는 디지털 데이터 사회에서 생활하고 있다. 신체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을 비롯한 컴퓨터, 자동차, TV, 스마트 홈, CCTV, 냉장고, 디지털시계 등 우리 주변의 디지털 기기는 무수히 많다. 직장인들이 근무지에 출근해 업무를 개시할 때까지 어떠한 디지털 매체에 접속해 흔적을 남기는지 확인해 보자. 다수가 아침에 일어나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TV를 이용해 뉴스 등을 시청하고, 카카오톡 등 SNS 수신 내용을 확인한다. 그 후 도보나 승용차 또는 지하철, 대중버스 등을 이용하여 출근한다. 차량 이동은
작은 스마트폰 하나에는 개인의 금융정보를 포함한 모든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 해킹되었을 경우 통화기록, 실시간 대화 메시지, 저장된 모든 자료가 노출돼 본인은 물론 저장된 지인들까지 피해를 받을 가능성이 다분하다. 미국 바이든 정부는 이달 11일 미국인의 개인정보 데이터가 중국 등 적성국에 넘어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이 포함된 대통령 행정명령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지난 2020년 트럼프정부에서 중국기업이 만든 소셜미디어 앱인 틱톡과 위챗이 미국인들을 추적 감시하고 콘텐츠를 검열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 내 사용을
현재 우리 사회는 고도화된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로 인해 사이버 영역이 급격히 넓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이버 영역의 확대는 사회와 경제, 삶 등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발전하면서 모든 분야를 혁신시키는 긍정적인 효과를 준다. 하지만 기술의 양면성으로 순기능과 동시에 역기능도 발생되고 있다. 해킹과 피싱, 개인 정보 침해와 불법 콘텐츠 유통 등 사이버 역기능의 위협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사이버의 역기능으로 나타나는 대표적인 첫째는 정보통신망 침해(범죄)이다. 정당한 접근 권한이 없거나 또는 허용된 접근 권한을 넘어 컴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시대에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사업은 인구가 도시로 집중되어 나타나는 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소음이 적고 부품이 단순화되는 전기 동력과 자율주행기술 그리고 인공지능(IA)의 접목은 혁신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現 정부에서 110대 국정과제로 미래의 운송수단인 UAM사업 추진을 밝힌 바 있다. 미래의 부가가치가 커 3년 뒤인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법과 제도를 마련하고 기반시설 구비를 계획하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곧 ‘도심항공교통(UAM)특별법안’
국내의 스마트폰 사용자 수는 10명 중 9명 이상으로 전 국민의 90% 이상이 상용화했다. 일상화된 스마트폰은 태블릿 PC와 휴대용 정보 단말기 등과 같이 이동 중 사용이 가능한 컴퓨터 환경을 뜻하는 모바일 기기(Mobile Internet Device)에 속한다. 우리는 이런 기기들에 대한 정보 분석기술로 확장된 ‘모바일 포렌식(Mobile Forensic)’ 또는 ‘스마트폰 포렌식(Smartphone Forensic)’이라는 용어를 자주 듣고 있다. 휴대하여 지니고 다닐 수 있는 모바일 기기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복구하여 분석
새로운 정부에서 대통령 직속 컨트롤타워인 ‘국가사이버안보委(이하 안보위)’를 설치하고 운영체계와 기관별 역할을 규정할 법령 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이버위협이 국가안보 영역과 같은 경제 분야는 물론이고 일상생활까지 위협하는 것에 대한 통합적 대응을 하기 위해서다. 그동안 사이버안보는 국가안보실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왔으며 공공부문은 국가정보원에서, 민간부문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국방부문은 국방부에서 책임져왔다.안보위 설치와 ‘사이버안보법’ 제정은 과거 정부에서 구체화되며 완결되는 듯 했으나 당시 사회단체와 다수 의원들이 18
Q. 정부가 내놓은 한국형 ESG(K-ESG) 가이드라인은 문제가 없나? 지난해 12월 정부가 한국형 ESG 가이드라인이라고 해서 ‘K-ESG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는데, 문제가 많다. 지난 칼럼에서 지적한 ESG에 대해 잘못된 개념에서 출발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 많은 지표를 참고하고 검토해서 K-ESG 가이드라인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좋지 않은 지표도 많다. 많은 지표를 참고한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잘 만들어진 소수의 지표를 제대로 벤치마킹해서 가이드라인을 대폭 개정해야 한다. Q. ESG 추진을 정부가
필자는 공공기관,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ESG에 대한 강의를 많이 하고 있다. 그 중 공통적으로 많이 받는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Q. ESG경영이 글로벌 메가 트렌드가 되고 있고, 대부분 ESG를 '환경(E)·사회(S)·지배구조(G)'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말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맞는가?ESG를 검색해보면 거의 대부분 '환경(E)·사회(S)·지배구조(G)'라고 나온다. 인터넷 자료, 언론보도 기사, 책 등 대부분의 자료가 그렇다. 그러나 이는 ESG 투자 관점에서 보면 맞는 말이지만, ESG 경제나 E
현재 우리사회에는 탐정업무를 한다고 볼 수 있는 직업군이 많이 있다. 탐정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포함해 흥신소와 심부름센터, 민간조사회라고 불리는 업체 등 다양하다. 이들은 의뢰인의 요구에 의해 사건이나 사고 등을 조사하고, 각종 정보나 자료를 수집하는 활동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보험회사나 은행직원, 신용조사업자를 포함하여 때로는 변호사들의 일부 활동도 포함된다. 탐정업은 아직 법제화되지 않았을 뿐이지 이미 하나의 직업으로 우리사회에 정착되어 산업분야의 일정영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탐정이 제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 공급 망이 흔들리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많은 국가가 친환경에너지 자립정책을 고민하고 있으나 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우선적으로 급한 에너지수급 정상화에 집중하고 있는 분위기다.에너지 대부분을 원유수입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경우 석유화학제품 생산 산업이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통신·전력과 교통망을 비롯한 국가 전반에 걸쳐 상당한 혼란이 야기될 것이 분명하다.지난해 있었던 단순한 요소수사태만 보더라도 그 결과를 짐작할 수 있던 것처럼 모든 경제활동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의하면 국내 기업의 사이버 침해 신고는 지난해 639건으로 2019년 418건에 비해 2년 만에 53% 급증했다. 증가 요인은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에 따른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로 보인다. 하지만 침해를 전담하는 KISA의 대응 인력은 고작 1명이 증가돼 인력 부족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증되는 사이버 공격으로 국내 기업의 존립이 위협되는 상황에서 대응 체계의 보완이 요구된다.사이버 침해 신고 수는 정보통신망 법 제48조의3(침해사고의 신고 등)의 신고 의무에 따라 사이버 공격을 당한 삼성전자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와 ESG경영(ESG Management)이 글로벌한 화두다. ESG는 메타버스와 함께 10년 이상 지속될 메가트렌드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런데 ESG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과연 몇이나 될까? ESG를 정확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ESG의 근원이 되는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잘 이해해야만 한다.Social은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 또는 사회적 지속가능성(social sus
우주를 선점하려는 것은 강대국 간 패권 경쟁에서부터 모든 선진국이 앞 다퉈 우주개발에 착수하는 기술패권 전쟁이다. 현대 사회에서 위성기반 통신은 정부와 기업은 물론 개인에게까지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의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어 결국 획기적인 우주통신 선점은 결국 최고의 경제적 가치를 지니는 셈이다.우주개발에 공을 들이며 경쟁하는 국가는 新냉전 시대라고 지칭되는 미국과 중국이다. 미국은 과거 GPS(위성항법장치)와 같은 군사적 목적으로 정부가 주도 했으나 2015년부터 스페이스X 스타링크 저궤도위성 서비스(고도 500~1500km)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