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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값 4주 연속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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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4주 연속 하락하는 등 수도권 아파트값 내림폭이 확대됐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7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대비 0.01%,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주 대비 매매가격은 오름폭이 둔화됐고 전세가격은 동일한 오름폭을 보였다. 전년말 대비로는 매매값은 0.29%, 전세값은 2.38% 올랐다.

주간 아파트 매매값 동향을 보면 매도자와 매수자간 호가 격차로 거래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름폭이 둔화됐다. 경기지역은 공급물량이 풍부한 김포, 파주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하향 조정되며 지난 주 대비 내림세로 전환됐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4%)이 3주 연속 하락한 반면 지방(0.07%)은 15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경북(0.40%), 대구(0.38%), 인천(0.06%), 울산(0.04%) 등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서울(-0.10%), 대전(-0.07%), 제주(-0.07%), 세종(-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0.10%)은 4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가운데 강북권(-0.05%)은 하락했고 강남권(-0.14%)은 지난주에 비해 하락폭이 확대(0.04%p)됐다. 주요 지역을 보면 성북구(-0.16%), 동대문구(-0.17%), 도봉구(-0.10%), 강남구(-0.12%), 서초구(-0.20%), 송파구(-0.14%) 등이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7%) 소형 아파트가 홀로 상승세를 유지했으며 60㎡초과~85㎡이하(0.00%)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135㎡초과(-0.16%), 85㎡초과~102㎡이하(-0.08%), 102㎡초과~135㎡이하(-0.02%) 아파트는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지난 주와 동일한 오름폭을 보인 가운데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로의 근로자 유입 등으로 대구·경북지역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출범 초기 높은 상승을 나타냈던 세종시는 지난해 이전한 중앙부처 공무원의 이주가 마무리되며 오름폭이 둔화되는 모양새다.

광역지역별로는 수도권(0.07%)이 43주 연속, 지방(0.09%)은 44주 연속 상승세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대구(0.39%), 경북(0.27%), 인천(0.16%), 대전(0.13%), 세종(0.10%), 서울(0.08%), 울산(0.08%) 등이 상승한 반면, 제주(-0.09%), 강원(-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0.08%)은 9주 연속 상승했다. 강북(0.06%)은 올랐고 강남(0.10%)은 서남권의 오름폭이 확대되며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상승 전환됐다. 주요지역 등락을 보면 구로구(0.19%), 금천구(0.36%), 성동구(0.10%), 광진구(0.12%), 강남구(0.09%), 송파구(0.07%) 등이 올랐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15%)가 가장 많이 올랐고 60㎡초과~85㎡이하(0.10%), 60㎡이하(0.06%), 85㎡초과~102㎡이하(0.02%), 135㎡초과(0.02%) 등순으로 상승했다.

권영식 한국감정원 주택동향부장은 "계절적인 요인과 4.1대책 효과 소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라면서 "6월은 비수기라 집값이 떨어지는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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