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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상승세 이어 갈 지역은?

인천 송도, 서울 마곡, 충남 아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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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4.1대책'의 영향으로 5월 전국 청약 경쟁률이 4월(1.2대1)에 비해 3.3대1로 높아져 분양 시장 활기의 물꼬가 트이고 있다.

아직 시장에서는 4.1대책이 단발성 대책이 될지 중장기적인 안정화를 이룰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지만 구매력 있는 수요층이 주택 구입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가 나오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부동산 활기를 선도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국제도시, 산업단지, 혁신도시 등에서 분양을 기다리는 유망 단지를 꼽았다.

우선 송도국제도시는 지역 가치 상승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포스코건설이 공급하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총 1138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외국인 임대 67가구를 제외하나 1071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특히 녹색기후기금(GCF)가 들어서는 아이타워와 가깝고 핵심 1공구에 위치한 만큼 채드웍 국제학교, 포스코 자사고 등 교육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SH공사에서 추진하는 마곡지구도 장기적인 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지역 중 한다. 마곡지구는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원에 366만5086㎡의 부지에 개발되는 대단위 산업단지 및 국제업무단지로 6월부터 SH공사에서 직접 공급하는 첫 아파트(2856가구)가 공급된다. 특히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것으로 보여 벌써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방에서는 최근 분양시장 중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대구 수성구 일대와 대구혁신도시 일대, 충남 아산 등을 꼽을 수 있다.

대구 수성구 일대는 KTX, 지하철, 고속버스 등을 환승할 수 있도록 개발될 예정인 동대구 환승센터와 가깝고 범어역사거리 주변으로 공공기관과 업무시설이 밀집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최근에는 범어동 '수성롯데캐슬더퍼스트'가 평균 청약경쟁률이 14대1의 높은 청약호조를 보이며 100% 계약이 완료됐다.

대구혁신도시에도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공무원 배후수요가 풍부해 지난 5월 초 분양한 '서한이다음'이 평균5.1대1로 전면적을 마감했고, 계약도 100%를 달성했다.

충남 아산도 아산신도시, 산업단지 내 대기업 유치 등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주택청약 성적이 지지부진했지만 4.1대책 발표 이후에 분양된 '아산더샵레이크시티2차'가 성공적으로 분양한 것을 비롯해 9월 '아산이지더원시티'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조성근 연구원은 "부동산 시장 움직임이 회복세로 접어들 때에는 굵직한 대기업이 들어와 있고, 다양한 개발호재, 구매력 있는 수요층 등의 조건을 갖춘 지역이 부동산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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