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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국내 최초 라오스 물환경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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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진출한다.

환경부 정연만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한국대표단은 15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정부와 라오스 상하수도 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위한 '한-라오스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부가 지원하는 이 사업은 협력대상국의 환경개선 및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7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총 12개국을 지원했다. 올해는 라오스, 미얀마, 콜롬비아, 멕시코 등 총 4개국의 종합계획 수립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기업들의 미개척 시장진입을 위한 정부간 정책적 협의를 주도해 왔다.

대림산업은 태영건설, 선진엔지니어링, 코비이엔씨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수행한다. 대림산업은 라오스 내 므앙싸이, 탁헥, 팍산 등 5개 지역의 상하수도 시설확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림산업 해외영업 담당 김연기 상무는 "그동안 빗장을 잠그고 있던 라오스 물환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함으로써 라오스 시장 선점과 더불어 인도차이나반도 물환경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기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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