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승영 기자(jee@e-conomy.co.kr)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 호매실지구 내 85㎡이하 분양주택 450세대(전용면적 59㎡ 136세대, 84㎡ 314세대)를 신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동, 금곡동, 당수동 일원 수원 호매실지구 내 B-4블록으로, 공급면적 80~114㎡(전용면적 59~84㎡)에 3.3㎡당 가격은 820만원선으로 저렴하다.
이 단지는 4.1 부동산대책 수혜단지로, 올해 말까지 계약시 5년간 양도세 감면 대상이다. 특히 B-4블록은 동 지구 내에서도 교통, 교육, 환경, 생활 인프라시설이 풍부한 것으로 손꼽히는 선호도 높은 단지다.
단지는 호매실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 진입이 수월해 교통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지구 내에 조성되는 다양한 쇼핑시설이 가까워 생활하기에 편리하다.
이미 단지 앞에 자리 잡은 상가는 활성화되어 성업 중이고, 여기에 대형 축구장, 농구장 등이 들어설 예정인 수원 제2체육관도 인접해 있다. 또한 5000석 규모의 다목적 대형 문화체육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일대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인근에는 중촌초등학교, 칠보중학교 등이 있고 입주 전에 금곡고등학교가 개교 예정으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LH 호매실사업단 관계자는 "지난해 호매실지구에서 분양하였던 A-6, B-1블록(85㎡이하 1710호)의 미분양 물량 중 올해에만 300호 이상 계약되는 등 미분양 물량이 급격이 소진되고 있다"며 "이는 저렴한 분양가와 수원 제2체육관 등 기반시설의 가시화, 인근에 프로야구 10구단 돔구장 유치의 호재, 단지성숙 등의 영향으로 호매실지구가 활성화됨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