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E) 프로젝트에서 지난 20일 기준 무재해 4000만인시(人時)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인시란 노동량의 단위로 한 사람이 1시간 동안 일했을 때의 양을 말한다. 무재해 4000만 인시는 직원 1000명이 매일 10시간씩 11년 15일간 무재해를 이뤄내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내년 2월 준공시 5000만인시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RE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사막 한 가운데에 위치한 정유플랜트를 총 100억 달러를 들여 확장하는 공사다. 하루 최대 1만3000명의 근로자와 차량 3200대가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다. SK건설은 이중 21억달러 규모 원유정제설비 신설 공사를 수행 중이다.
강재준 SK건설 화공플랜트부문장은 "기술력뿐만 아니라 철저한 HSE 관리역량을 통해 해외에서 발주처의 신뢰를 한 단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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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3.04.22 1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