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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1차 지명, 5년 만에 부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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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프로야구 신인선수 지명회의
프로야구 1차 지명제도가 5년 만에 부활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3년 제2차 이사회를 열고 1차 지명제도를 재시행하기로 의결했다.

1차 지명은 각 구단이 연고지 선수 중 우수한 이를 선점할 수 있는 제도다. 프로 원년부터 시행됐던 1차 지명은 전력 평준화를 이유로 2008년 이후 폐지됐다.

하지만 지역내 우수 선수를 잡을 수 있다는 구단들의 확신이 사라지면 고교에 대한 구단의 자발적인 투자가 줄어드는 역효과를 낳았다.

이번 이사회의 결정으로 각 구단들은 올해부터 전면 드래프트 이전에 연고 선수 1명씩을 선발할 수 있다. 이사회는 구단별 연고지역 기준으로 5개교씩을 나누되 미충족시 광역연고에서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넥센 히어로즈가 몰린 서울의 경우 추첨을 통해 해당 고교를 나눌 계획이다.

NC 다이노스와 KT는 다른 8개 구단 1차 지명이 끝난 뒤 전체학교를 대상으로 3년간 1차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다. 신생팀인 KT는 1차 지명이 시행되기 전 2명의 우선지명 혜택을 받는다.

외국인 선수 제도는 손을 대지 않기로 했다. 현행 2명 보유 2명 출전이 그대로 유지된다. 단 NC와 KT는 2년 간 3명을 보유 및 출전 시킬 수 있다.

올 시즌 올스타전은 오는 7월19일 포항에서 열린다. 매년 12월11일 실시하던 골든글러브 시상식은 12월 둘째 주 화요일로 변경됐다.

야구박물관 및 명예의 전당 건립은 부산시 기장군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부산은 박물관 및 야구장 조성 건축비 전액 및 박물관 운영비용 일부를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김인 대표, SK 임원일 대표, 두산 김승영 대표, 롯데 최하진 대표, KIA 이삼웅 대표, 넥센 이장석 대표, LG 전진우 대표, 한화 정승진 대표, NC 이태일 대표, KT 권사일 대표, KBO 양해영 사무총장 등 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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