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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 2024-04-24 12:0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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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창조경제를 하늘에서 찾지 마라, 가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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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영사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창조경제는 우리 가까운 곳에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새로운 정치'를 주제로 열린 '원순씨 정치를 말하다' 초청강연회에 참석해 "창조경제를 하늘에서 찾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그러면서 "서울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시민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면 수많은 일자리가 생겨날 것이다. 이것이 창조경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혁신은 멀리 있는 게 아니라 현장에 있다"며 "문정지구와 마곡지구의 경우 현장에 가보니 안 팔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곳에서 많은 불만과 의견을 듣고는 해결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됐다"며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자신의 시정 철학도 피력했다. 그는 "시장이 특정 업무에 집중하면 모든 자원이 집중될 수밖에 없어 다른 부분에 소홀하게 된다"며 "시민력이라는 말이 있다. 시민의 힘을 믿고 반듯한 서울의 틀을 만들면 그것을 채우는 일은 시민의 몫"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강연에서 정치인으로서의 시각도 드러냈다.

그는 "정치라는 건 결국 시민의 삶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자 시민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에 가면 시민의 절박함이 들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치개혁 과정에서 홍역을 치르기도 하지만 좀 더 치열한 고민을 통해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시민의 삶에 천착하고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시민을 모신다면 달라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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