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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하원선거 이슬람주의 2개당 65.1%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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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두 주요 이슬람주의 당이 하원 선거 권역별 2차 라운드의 정당기명 투표에서 3분의 2를 차지했다고 선거위원회가 24일 말했다.

개별 후보가 아닌 정당 비례대표 투표인 정당기명 투표에서 이슬람 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은 36.3%를 차지했고 극보수 이슬람주의의 살라피 알-누리 당은 28.8%를 얻었다. 진보적인 와프드 당은 9.6%, 한층 더 진보적이고 좌파적인 이집트 블록은 7% 득표에 그쳤다.

이집트의 호스니 무바라크 등 중동 독재자들이 철권 통치 동안 투쟁적인 이슬람주의를 억압하던 것을 묵인하고 거기에 안심하던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튀니지, 모로코에 이어 이집트까지 민주화 후 자유선거에서 이슬람주의 정당이 득세하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내년 1월11일의 권역별 3차 라운드 투표와 함께 6주간의 선거 일정이 마무리되는 하원 선거는 총 498석 중 3분의 2를 정당기명별 투표로 뽑는다.

앞서 11월 말의 1차 라운드 정당투표에서 2차와 비슷하게 37%를 차지했던 이슬람 형제단의 자유정의당은 또 60석의 2차 개인 후보별 투표에서도 1차와 비슷하게 40석 정도를 차지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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