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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옵션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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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장중에 북한에 핵사고가 났다는 루머가 퍼지면서 코스피가 순식간에 10포인트가 밀리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코스피가 10포인트 밀리면 주가지수 선물은 대략 1.5포인트(75만원)정도 밀리는데 실제로 어제 루머 확산전 240.00 안팎에서 거래되던 선물이 10분만에 238.40까지 밀렸다.이에 따라 풋옵션도 대략 10분만에 20% 안팎 급등했다. 
 
주식은 하루에 아무리 올라도 15%밖에 안되는데 10분사이에 20%가 뛴 것이다. 
 
풋옵션은 주가지수가 하락한다에 베팅을 하고싶을때 선택하는 파생상품으로 선택지수는 2.5P단위다.
 
풋옵션이 뭔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쉽게 설명해보겠다.
 
예컨대 이런 내기 할수 있지 않을까?
 
지금 한강물 수위가 5m이다. 비나 눈이 많이 온다면 한달후에 한강물 수위가 올라갈수도 있을 것이고 비가 적게 온다면 한강물 수위가 낮아질수 있다.
 
자 여러분은 한강물수위가 낮아진다에 베팅할것인가 높아진다에 베팅할 것인가.
 
그렇다. 한강물수위가 낮아진다에 베팅하면 풋옵션이고 높아진다에 베팅하면 콜옵션이다. 코스피지수가 지금보다 내릴것으로 보고 베팅하는게 풋옵션이고 상승한다고 예상하고 베팅하면 콜옵션인 것이다.
 
이때 내려간다고 보거나 올라간다고 보고 돈을 건 사람은 매수자, 내려가지 않거나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돈을 받은 사람은 매도자이다. 그리고 실제로 내려가지 않거나 올라가지 않으면 매수자는 돈을 날리고 매도자는 그 돈을 다 먹는것이다. 
 
대개의 경우 개인은 매수, 기관은 매도를 하게 된다.
 
<풋옵션 이야기(2)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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