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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칩 원천기술 확보한 퀄컴 세상’...스냅드래곤8 2세대 공개

“퀄컴기술 없인 스마트폰 못만들어”...신제품, AI로 획기적 성능 갖춰
이동통신 분야에서 ‘재주는 제조업체가 부리고 돈은 퀄컴이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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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AP 스냅드래곤8 2세대(출처=퀄컴)​​
스마트폰 AP 스냅드래곤8 2세대(출처=퀄컴)​​

미국 퀄컴은 반도체·이동통신 부문에서 원천기술을 확보해 떼돈을 버는 회사다.

우리나라가 이동통신 스마트폰 강국이라고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얘기가 다르다. 휴대폰에 들어가는 칩은 컬컴이 특허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90년대 초중반 이동통신 CDMA기술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지만 이는 퀄컴의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있어 스마트폰을 팔때마다 퀄컴에 특허료를 내고 있다. 이는 애플도 마찬가지다.

애플이 특허관련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퀄컴은 무적함대다.

스마트폰 칩분야는 상당기간 퀄컴 세상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퀄컴은 특허료로 매년 10조원가까이 수입을 올리고 있다. 재주는 스마트폰업체들이 부리고 돈을 퀄컴이 챙기는 셈이다.

퀄컴이 차세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연례 기술행사 ‘2022스냅드래곤 서밋’에서 공개했다고 16일 밝혔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전작 대비 최대 4.35배 AI 기능이 향상된 스냅드래곤 헥사곤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다국어 번역과 우수한 AI 카메라 기능 등을 갖췄다"며 "AI 추론에서 와트 당 성능이 60% 향상되면서 혁신적인 AI 정밀도 포맷(INT4)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최초 모바일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공지능 신경망을 사용해 카메라가 피사체의 얼굴, 머리카락, 옷차림, 하늘 등을 인식하고 개별적으로 최적화(시맨틱 분할)함으로써 사진과 영상 성능을 실시간 향상한다는 것이다.

스냅드래곤8 2세대에는 세계 최초 2억 화소 이미지 센서인 삼성전자의 아이소셀 HP3을 탑재했다.

최대 25% 성능이 향상된 아드레노 GPU(그래픽처리장치)와 최대 40% 전력 효율이 향상된 크라이오 CPU(중앙처리장치)로 배터리 수명이 연장됐다.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사진=퀄컴 제공)
스냅드래곤8 2세대는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사진=퀄컴 제공)

퀄컴은 "스냅드래곤8 2세대는 가장 우수한 5G 플랫폼으로, 5G,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아우르는 우수한 연결성을 갖췄고 고대역 동시 멀티링크는 스트리밍이나 게임 이용 시 끊김 없는 와이파이7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현재 상용화된 유무선 공유기 중 와이파이7을 정식 지원하는 제품은 없다.

스냅드래곤8 2세대 모바일 플랫폼은 모토로라, 오포, 샤오미 등 단말기에 탑재되며 첫 상용 단말기는 올해 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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