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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획
  • 입력 2012.05.22 07:09

고리-영광원전 사고 땐 85만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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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과 영광원전에서 방사능 유출사고가 발생할 경우 최대 85만명, 628조원의 경제적 피해가 나올 것이라는 시민단체들의 주장에 대해 한국수력원자력이 터무니 없는 가정이라고 일축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21일 '고리 영광원전 사고피해 모의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원전 사고시 국내 최초 경제적 피해를 산출했다며 이같이 밝혔었다.

한수원은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고리 영광 원전 사고피해 모의실험 결과는 국내 원전에서 전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 무리한 상황을 가정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수원은 국내원전은 체르노빌 및 후쿠시마 원전과는 원자로형이 전혀 다르고 격납 건물이 훨씬 견고하기 때문에 모의실험은 국내원전에 적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모의실험은 최악의 경우에도 방사성물질을 가둬 놓을 수 있는 격납건물이 없다고 가정했고 원자로내 핵연료가 모두 녹아 내렸다고 가정해 나온 결과"고 해명했다.

특히 한수원은 "이번 모의실험을 수행한 박승준 일본 관서학원대학 준교수는 지난 2003년 일본 원전사고시 40만명 희생과 460조엔 피해를 주장했지만 이번 후쿠시마 원전사고시 방사선 피폭에 의한 사망자는 한명도 없지 않았냐"며 "이것이 박 교수 주장의 허구성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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