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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英 왕세자 부처, 기상캐스터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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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TV로 일기예보를 지켜본 스코틀랜드의 시청자들은 의아함을 느꼈을 것이다. 찰스 영국 왕세자가 기상캐스터로 예보를 진행했기 때문이다.

짙은 색 정장에 푸른 와이셔츠, 줄무늬 넥타이를 맨 찰스 왕세자는 이날 스코틀랜드 지도를 배경으로 향후 며칠 간 스코틀랜드에 비가 오는 차가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마치 전문 기상캐스터처럼 능숙하게 예보를 진행했다.

찰스는 "애버딘셔 등 고지대에는 눈이 내릴 것이며 발모랄에는 돌풍이 일 가능성도 있다"며 "이런 도대체 누가 이런 날씨를 보내느냐"며 농담을 하기도 했다.

그는 또 스코틀랜드 전역의 기온이 섭씨 8도로 선선한 날씨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깜짝 쇼는 찰스 왕세자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찰스에 이어 카밀라 왕세자비도 여성 기상캐스터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찰스 왕세자와 콘월 공작부인인 카밀라는 연례 성십자 주간을 맞아 스코틀랜드를 방문했으며 방송 60주년을 맞은 BBC 스코틀랜드 본부를 찾아 이같은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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