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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은 코끼리 최악의 해

상아 밀거래로 2천5백마리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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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 밀거래 감시단체인 트래픽(TRAFFIC)은 29일(현지시간) "2011년은 코끼리에게 최악의 해"라고 말했다.

트래픽의 코끼리 전문가 톰 밀리켄은 "23년 동안 이렇게 많은 상아가 압수된 적은 없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밀리켄은 올해 압수된 23톤의 상아가 "코끼리 2500마리 분"이라며 "야생동물 밀거래의 심각성을 보여준다"라고 말했다. 이어 "상아가 오래된 저장창고에서 발견된 경우도 있었다"라며 "얼마나 많은 코끼리가 죽었는지 가늠하기도 힘들다"라고 밝혔다.

불법적으로 수집된 코끼리의 상아는 주로 아프리카에서 아시아로 밀반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밀리켄은 "힘센 조직이 있을 것"이라며 "제대로 단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트래픽은 "코뿔소와 코끼리를 죽여서 상아를 밀거래하는 불법사업은 아시아 조직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라며 "이는 (상아가 밀반출되는) 아프리카 사회를 곤경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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