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법원은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에 대한 권위 있는 부검 결과 자살로 판명났다며 그의 죽음에 대한 법률 사건을 종결시켰다.
마리오 코로사 판사에 의해 소집된 국제 전문가 패널은 지난 1973년 칠레 쿠데타 당시 아옌데 대통령이 대통령궁을 지키다 AK-47 총으로 자신의 목숨을 끊은 것으로 결론냈다.
판사는 군인이나 경호원이 치명 탄을 발사했다는 가능성을 일축했다. 그는 또 38년 전의 이 대통령 죽음을 둘러싼 여타의 전설적 이야기들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아옌데 대통령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장군이 권력을 장악하면서 사망하거나 실종된 726인 중의 한 명이며 그들에 관한 법적 안건은 이후 계속 법원에 계류돼 왔다. 코로사 판사는 최고법원으로부터 명을 받아 이들 사건들을 새로 조사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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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1.12.30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