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 대부분이 상당히 고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증권정보업체 펀다트랙에 따르면 안철수 테마주가 동일업종 다른종목의 기업가치에 비해 20~30% 가량 고평가 상태로 나타났다.
종목별로는 바른손이 기업 펀드멘털 대비 32.1% 높게 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서 안철수연구소(31.9%), 잘만테크(30%), 솔고바이오(27.1%), 써니전자(20.8%), 마크로젠(17.8%), 세진전자(16.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신경민 민주통합당 당선자의 가족인 정보연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우성사료는 아직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진단했다. 우성사료의 적정 주가로는 현재가(3365원)보다 33.8% 상승한 4502원으로 제시했다. 이 회사는 신 당선자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철수 테마주로 묶였다.
곽진우 펀다트랙 퀀트분석팀장은 "안철수테마주에 엮인 이유가 대부분 인맥관계여서 직접적인 수혜를 예상되는 종목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 ESG경영
- 입력 2012.04.17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