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코로나 사태 이후...뉴노멀 근무 형태 ‘어디든지 내 사무실’

스마트워킹 서비스 '마이오피스' 나와, 사무실 네트워크 환경 구현...코오롱 등 도입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기반으로 하는 재택근무가 코로나 사태이후 뉴노멀로 자리잡고있다.(사진=뉴시스)

코로나 사태는 직장인들이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는 근무형태를 바꾸어놓고 있다. 재택근무가 크게 늘어나고있으며 일정한 장소가 아니라 이동 중이거나 외근하면서 회사 업무를 처리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일부 해외 대기업들은 재택근무 등은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회사 출근을 독려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전의 업무스타일로 되돌아가기는 어렵다는 얘기다. 직원들도 재택근무를 선호한다는 것이다.

애플 팀 쿡 CEO가 9월부터 직원들에게 재택근무 줄이고 회사출근하라는 방침을 밝히자 직원들이 거세게 반발해 부분 재택근무로 후퇴하기도 했다.

결국 회사 사무실 이외의 장소에서 업무를 보는 형태가 뉴 모멀로 자리잡는 분위기다.

따라서 재택근무나 외근, 이동 중에도 사무실의 네트워크 접속 환경을 손쉽게 구현해 서비스가 필요한데 업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스마트워킹 서비스 ‘마이오피스’가 나왔다

KT는 재택근무 환경을 더 편리하고 효율적이며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는 스마트워킹 서비스인 ‘마이오피스’를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외근 중인 직장여성이 KT의 마이오피스 서비스를 통해 사내망에 접속, 업무를 처리하고있다.(사진=KT제공)

KT가 내놓은 ‘마이오피스’ 서비스는 무선통신망(LTE)의 신호를 받아서 무선랜(와이파이)로 바꿔주는 에그(EGG) 단말을 통해 구현된다. ‘마이오피스 에그’는 일반 에그와 달리 기업별 다양한 사내 보안정책이나, 사내용 IP(Internet Protocol Address)를 사외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일반적인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환경과 달리 업무용 노트북에 별도의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거나 수동으로 IP 변환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회사 밖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전용망을 통해 고객사 사내망에 직접 데이터를 전송하는 등 보안성도 높다. 에그 한 대에 최대 15명의 사용자 등록이 가능해 기업의 환경이나 직원들의 업무 특성에 따라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마이오피스’ 사용료는 에그 한 대당 월 7150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데이터 사용을 위해서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맞게 기업전용 데이터 요금제를 추가로 가입해야 한다. 기업 고객들은 월 300GB부터 200TB까지 총 10종의 요금제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KT는 특히 작년에 ‘마이오피스’와 동일한 구성방식을 ‘5G기반 정부업무망’ 시범서비스로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이 서비스를 업무에 적용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출장이나 재택근무 시에도 급한 업무를 처리할 수 있고, 보안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사용한 직원의 81.8%로부터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그룹도 임직원 재택근무의 보안성 강화와 효율적인 스마트워킹을 위해 6월부터 약 2개월간 시범 적용 후 마이오피스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일범 KT 기업무선플랫폼사업담당은 "KT 마이오피스 서비스를 도입하면 빠르게 변화하는 기업의 업무 환경에 즉시 대응이 가능하고, 보안성은 물론 업무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계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