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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차 보험 지지부진...'서비스로봇 보험’ 개발 첫걸음

KT-DB손해보험,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 개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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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Robot사업단 이상호 단장(왼쪽)과 DB손해보험 류석 상무(오른쪽)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AI 서비스 로봇 전용 보험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KT제공)

[e경제뉴스 노영조 기자] 3단계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앞두고도 사고에 대응한 보험개발이 첫발을 떼지 못하는 것과는 달리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는 KT와 DB손해보험이 AI 서비스 로봇 전용보험 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인간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대체하는 서비스 로봇은 자율차에 비해 사고발생위험이 훨씬 낮지만 관련업계가 서둘러 보험개발에 나선 것이다.

서비스 로봇 시장은 연평균 13%씩 성장해 2025년에는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를 넘어설 전망이다. 

업계에서 최초로 KT가 서비스 로봇보험 개발에 적극 나선 것은 서비스 로봇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서다.  KT는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서비스 로봇 개발을 개발하고있다.

KT는 "최근 국내외 서비스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국내에는 서비스 로봇을 운용하며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한 적절한 보험 상품이 없었다"며 "서비스 로봇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초로 전용 보험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KT는 DB손해보험이 6월 말에 출시하는 'AI 서빙로봇 서비스형 상품'으로 먼저 영업배상 보험에 가입하고, 1년간 로봇을 운영하며 발생하는 사고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로봇에 특화된 전용 보험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부사장)은 "양사 모두 새로운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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