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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노년층 인지장애 측정한다...9월 시범서비스

KT-바이칼AI, 노년층 대상 AI 활용 인지장애 예측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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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선진국보다 빠르게 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에서 급증하는 노년층 정신건강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7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4%이상인 고령사회가 됐다. 노년층의 치매, 인지장애를 일찍 진단해 병세의 진행을 막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KT가 언어처리 기반의 AI 전문 스타트업 바이칼AI와 손잡고 시니어체어 사업에 나섰다.

바이칸AI 윤기현(왼쪽) 대표이사과 KT임채환 AI/DX플랫폼사업본부장이 MOU를 체결한 후 포즈를 취하고있다.(사진=KT제공)

양측은 서울 건국대 창의관에서 AI시니어케어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의 KT AI 시니어케어 사업적용 △시니어케어 상품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AI 기술 기반의 인지장애 측정기술 혁신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는 KT는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역량을 갖추고 있어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KT와 협력하는 바이칼AI는 발음, 유창성, 대화의 일관성 등 말의 구성 변수들을 AI로 학습한 후 인지장애 여부를 구별하는 인지장애 예측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노년층은 키오스크 조작에 어려움을 겪는다.(사진=뉴시스)

바이칼AI의 솔루션은 사람의 일상적인 발화(發話, 생각이 문장단위로 입밖으로 나오는 것)를 듣고 인지장애 이상 여부를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지난 2019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한 바이칼AI는 올 3분기 중으로 서울 소재 종합대학병원 2곳, 대학연구소 1곳에서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채환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KT와 바이칼AI는 AI 기반의 노인 돌봄 서비스 개발과 적용을 위해 다각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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