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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체계 無人化시대..."위험 작전엔 로봇 군인 투입"

병력자원 부족 등에 대응, 로봇 기술 등 본격 개발...민간 전문가 軍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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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봇(출처=국방부)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우리나라 국방기술력은 세계 9위이다. 그러나 핵무기를 보유하고있는 북한과는 비대칭 전력 상태여서 맞서기에는 희생이 클수밖에 없다. 우리나라가 독자 결정하기 어려운 핵무기 활용문제를 떠나 우선 기술 고도화를 통해 방어전력을 강화하는 일이 시급한 과제가 돼있다.

그 일환으로 국방당국이 병력자원 부족· 무기체계의 무인화에 대응, 전투 및 정찰등의 로봇 신기술 개발에 본격 나섰다. 무기 개발에 로봇-드론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는 것이다.

이에 앞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내수용 외에 수출까지 염두에 두고 관련 분야 민간 전문가들을 영입했다.

각 분야별 대표 인원 6명을 기술수출협의회 전문위원으로 영입한 것이다. 위촉 분야는 기계와 전자, 정보통신, 함정, 로봇, 소프트웨어, 기술보호 등이다.

이어 방위사업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신기술을 공모한다.

방위사업청이 오는 6월 30일까지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 사업' 추진을 위한 신기술을 공모한다.(출처=방사청)

 정찰용 소형 지상로봇은 군에서 비무장지대(DMZ)·지하시설·땅굴·건물 내부 등 고위험 지역에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람 대신 먼저 투입돼 위험 요소를 식별하는 역할을 맡는다.

방사청은 대내·외 연구소·학계 및 업체 등 민간이 보유한 기술이나 제품, 아이디어 등을 제안받아 향후 사업 추진 때 반영한다고 10일 설명했다.

또 선정된 우수 기술-제품은 국방로봇 정책 수립 및 소요기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핵심기술개발, 부품 국산화, 신속 연구개발 등 방위사업 지원 제도와 연계하여 사업화할 방침이다.

신기술 공모분야는 △ 제품 △ 아이디어 △ 개발에 필요한 기술로 ①비무장지대, 도시지역에서 기동 가능한 소형 플랫폼 설계 기술 ②소형 로봇에 활용 가능한 소형·대용량 전원 공급 기술 ③ 소형 로봇에 활용 가능한 고효율·저전력 사물 인식 및 추적 기술 등이 포함된다.

방위사업청 원호준 무인사업부장은 “신기술 공모 제도를 통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민간의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이 국방 무인 분야 무기체계 소요 및 사업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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