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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플랫폼 ‘여기어때’ 새 사령탑에 정명훈 전CVC캐피탈 대표

여기어때 사업영역 확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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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여기어때 신임 대표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국내 종합 숙박·액티비티 플랫폼 ‘여기어때’의 새 사령탑에 정명훈 전 CVC캐피탈파트너스 한국사무소 대표가 오른다.

여기어때는 7일 이사회를 열어 정 신임 대표를 선임하는 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오는 21일 임시 주총을 거쳐 선임이 최종 확정된다.

정 대표는 CVC캐피탈을 마지막으로 투자업계를 떠나 여기어때로 자리를 옮긴다. 인수 후 2년만의 결정으로, 경영자로서 새로운 역할에 도전한다. 여기어때 인수를 총괄한 정 대표는 플랫폼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 대표는 “여기어때는 여행을 비롯한 다양한 여가 문화의 변혁을 이끄는 혁신적 플랫폼 기업이다. 소비자, 파트너, 지역 사회에 지속적으로 새로운 핵심 가치를 제공하겠다”면서 여행 사업을 키우고 식생활과 라이프 스타일까지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정 대표는 크레디트스위스 투자은행 부문의 런던사무소, 스탠다드차타드 사모투자 부문, 칼라일그룹을 거쳤다. 2016년 CVC캐피탈에 둥지를 틀고 여기어때 인수에 성공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나와 존스홉킨스대 국제경제학 석사, 인시아드 MBA 과정을 밟았다.

최문석 전 대표는 여기어때의 이사회 멤버로 CVC캐피탈의 시니어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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