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은 지난 27일 경남 창원 공장에서 일본으로 수출되는 '프리마'의 첫 수출 물량 선적 작업을 완료 했다고 29일 밝혔다.
동서식품은 첫 해 3000t을 시작으로 향후 8년간 3만6500t, 금액기준 총 1억2500달러 규모의 '프리마'를 일본 대표 커피 전문 기업 AGF로 수출할 예정이다.
AGF사는 일본을 대표하는 커피 전문기업으로 일본 내 커피믹스 시장이 성장을 지속하며 좋은 품질의 커피크리머의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프리마의 수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안경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동서식품 '프리마'는 미국 FDA 승인은 물론 국내 식물성 크리머 중에서는 유일하게 식약청의 HACCP 지정을 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식품기준이 까다로운 일본 시장으로의 수출을 통해 해외시장에서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갖고, 향후 세계에서 인정받는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마'는 1974년 동서식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야자유로 만든 순식물성 커피크리머다.
- ESG경영
- 입력 2011.12.29 1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