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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여전히 빅3 놀이터

글로벌 클라우드시장 AWS등 ‘빅3’가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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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방한한 사티아 나델라

[e경제뉴스 임명재 기자] 인도출신 개발자 사티아 나델라는 MS를 위기에서 구한 구세주라고 할 수있다. 모바일에 대응하지 못하고 물러난 2대 MS CEO 스티브 발머의 뒤를 이어 3대 CEO에 오른 사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 퍼스트’를 기치로 내세워 결실을 거뒀다.

클라우드 절대강자인 아마존 클라우드부문 AWS를 뒤쫒고 있다. 한참 뒤져 구글 클라우드가 추격에 나선 모양새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은 이들 3강의 놀이터가 되어 있다.

국내 업체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기 시작했으나 외국업체 3강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이 괄목할만한 성장은 하고있어 시장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출처=카날리스)

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은 420억 달러(약 47조원)규모로 전년 동기에 비해 35% 성장했다.

시장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가운데 MS 애저와 구글 클라우드가 추격하고 있다.

이번 1분기 시장 성장은 클라우드 빅3인 AWS, MS애저, 구글 클라우드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기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면서 이들 3강이 동반 성장한 것이다.

AWS는 13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규모다. AWS는 직전분기인 2020년 4분기와 전년 동기인 2020년 1분기에도 각각 28%, 33%로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AWS의 영업이익은 41억6000만 달러에 달했다. 아마존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가까이를 클라우드 사업에서 거둬들인 셈이다.

MS분기 실적발표에 따르면 MS 애저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MS는 구체적인 애저 매출을 공개하진 않았다. 애저가 포함된 커머셜 클라우드 분야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성장한 170억 달러를 기록했다.

1분기 중 구글 클라우드는 40억4700만 달러를 달성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46% 성장한 것이다. 그러나 적자를 면치 못했다. 9억7400만 달러의 영업손실을 냈다.

세 업체가 이번 분기 함께 성장한 만큼, 시장 점유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AWS는 1분기 32%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MS 애저는 19%, 구글 클라우드는 7%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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