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오피니언
  • 입력 2021.05.04 12:19
  • 수정 2021.05.04 12:27

돈 많고 잡음없던 빌게이츠 부부 이혼한다니

빌&멀린다 재단은 계속 운영...“27년 결혼생활 끝내기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경제뉴스 외신종합] 빌 게이츠(65) MS 창업자와 아내 멀린다 게이츠(56)가 이혼한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자선재단인 빌앤드멀린다 재단을 함께 운영해왔다.

빌과 멀린다는 이날 각각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부부 명의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27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내기로 결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들은 " 더 이상 우리가 인생의 다음 단계에서 부부로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새로운 삶을 위한 여정을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을 위한 프라이버시와 공간을 요청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빌은 MS를 창업해 한때 세계 최대 부호 자리에 올랐다.  2000년 MS CEO에서 물러난 뒤 빌&멀린다재단을 설립해 자선가로 활동해왔다. 멀린다는 재단 공동 의장을 맡아 전략을 구체화하고, 전반적인 방향을 정하는 데 조언했다.

CNN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재단은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17억5000만달러(약 1조9000억원)를 기부했다.

빌은 MS 발행 주식의 1.37%를 갖고 있다. 액수로 따지면 260억달러(약 29조원) 규모라고 CNBC는 전했다.

이들 부부는 1994년 하와이에서 결혼한 이후 27년 동안 별다른 잡음 없이 결혼생활을 해왔단 점에서 이날 발표는  의외라는 반응이 많다.  역시 부부사이는 둘만이 안다는말이 맞는 모양이다.

빌은 1975년 폴 앨런과 함께 MS를 창립해 2000년까지 CEO로 MS를 이끌었다. 멀린다는 1987년 MS에 입사한 직후 뉴욕의 행사 자리에서 빌을 만났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저작권자 © SDG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지속가능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