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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폰 독해졌다...글로벌 1위 복귀

삼성전자 스마트폰, 애플 아이폰 제치고 글로벌시장 정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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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삼성 갤럭시 어썸 언팩’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 이세진 프로가 ‘갤럭시 A’ 시리즈 신제품을 소개하고있다.(출처=삼성전자 뉴스룸)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삼성전자가 총수부재 등 위기 경보음에 자극받았나? 한때 10%대로 떨어졌던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바닥을 차고 올라오는 저력을 발휘해 다시 정상에 섰다. 숙적 애플을 제친 것이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 조기 출시와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 판매 호조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1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700만대로 지난해 같은기간(5800만대)에 비해 32%나 증가했다.

글로벌 시장점유율 23%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011년 이후 줄곧 2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던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점유율이 17%까지 떨어지는 부진을 겪었지만 다시 20%대고 올라섰다.

1분기 애플 아이폰 출하량은 5700만대로 전년 동기(3900만대)에 비해 44% 증가했다. 그러나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21%에서 올 1분기 17%로 떨어지면서 삼성전자에 1위 자리를빼앗겼다.

삼성전자는 아이폰12를 견제하기 위해 '갤럭시 S21시리즈'를 예년보다 한달 빠른 1월에 공개했다. 전략이 적중해 국내 초기 판매량은 전작 대비 30% 늘었고 출시 57일 만에 10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출시 후 첫 4주간 판매량이 전작의 3배를 넘었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갤럭시 A시리즈를 꾸준히 출시한 점도 시장에서 먹혔다.

삼성전자와 애플 다음으로는 중국 중저가 메이커들이 시장 점유율 상위권에 랭크됐다. 하반기 사업을 접기로 한 LG폰은 보이지 않는다. 샤오미(4900만대, 15%), 오포(3800만대, 11%), 비보(3700만대, 11%)가 3~5위를 차지했다.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4000만대로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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