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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런던보다 친환경이라고?...전기 2층버스운행

런던은 내연기관 2층 버스...1회 충전 447km 주행, 상하반기 각 2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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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2층 전기버스(출처=현대차)

[e경제뉴스 이춘영 기자] 런던에 관광 명물인 내연기관 2층 버스가 있다면 서울~인천 노선에서는 전기 이층버스가 운행한다. 런던 쇼핑가인 옥스포드 스트리트를 지나는 이층버스 탑승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일 정도다. 

현대자동차가 제조한 전기 이층버스가 오는 26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80 전기차 모델을 19일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데 이어 21일 인천선진교통 충전차고지에서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위원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안영규 인천광역시 부시장, 유원하 현대차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층 전기버스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

인천-서울 노선을 운영하는 인천선진교통에 1호차 전달을 시작으로 현대차는 올 상반기 20대, 하반기 20대를 인천, 김포, 화성, 남양주, 용인시 광역버스 운수회사에 순차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전달된 이층 전기버스는 현대차가 2019년에 공개한 차량으로 운전자를 제외하고 승객 70명(1층 11석, 2층 59석)을 탑승시킬 수 있어 일반 광역버스 대비 공간성이 우수하다.

384kWh의 고용량·고효율 수냉식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약 447km 주행 가능하다.

현대차는 탑승 고객의 안전을 위해 △운전자가 의도한 운전 방향을 파악하고 차량 제어력을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차체자세제어(VDC)' △전방에 충돌 위험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이를 알리고 필요 시 차량을 자동으로 감속 및 정지시킴으로써 사고피해를 방지하거나 축소시켜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량이 차로를 이탈하려 할 경우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차로 이탈 경고(LDW)' 등을 탑재했다.

인천광역시는 오는 26일부터 2층 전기버스 2대를 인천 송도에서 삼성역까지 운행하는 기존 M6450번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해 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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